햄스트링 PART 2
시작합니다.
오늘은 뒷벅지, 햄스트링 근육인
반건양근과 반막양근에 대해 알아보시겠습니다!
신해부학 용어 정리
반건양근 = 반힘줄근(Semitendinosus)
반막양근 = 반막근(Semimembranosus)
좌골결절 = 궁둥뼈결절(ischial tuberosity)
경골 = 정강뼈(tibia)
개 요(Abstract)
반막근(Semimembranosus)
반막근(Semimembranosus)은
넙다리 뒤안쪽의 심층면에 위치합니다.
반막근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근육의 시작점(Origin)이
막형태의 건조직(membranosus tendon)으로
이루어져서 반막근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 근육은 궁둥뼈결절(ischial tuberosity)에서
시작하여 정강뼈(tibia)의
안쪽관절융기(medial condyle)의
뒤안쪽면에서 정지합니다.
이 근육은 엉덩관절(hip joint)과
무릎관절(knee joint)을
동시에 지나는 두관절근육(two-joint muscle)인데요,
그래서 엉덩관절의 폄(extension)과
무릎관절의 굽힘(flexion)작용을 합니다.
또한 정강뼈의 안쪽에 붙어 있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굽혀진 상태에서
무릎관절의 안쪽돌림에 일부관여하게 됩니다.
또한 이 근육은 반힘줄근과 같이 움직입니다.
반막근은 심층면에 있기 때문에 촉진이 어렵습니다.
반힘줄근 (semitendinosus)
반힘줄근은 마찬가지로 엉덩관절(hip joint)과
무릎관절(knee joint)을 동시에
지나는 두관절근육(two-joint muscle)입니다.
햄스트링 근육은 모두 엉덩관절의 폄(extension)과
무릎관절의 굽힘(flexion)작용을 합니다.
또한 정강뼈의 안쪽에 붙어 있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굽혀진 상태에서
무릎관절의 안쪽돌림에 일부 관여합니다.
마찬가지로 반막근과 같이 움직입니다.
반힘줄근은 표층면에 있기 때문에 촉진이 쉽습니다.
또한 무릎관절에서 건조직이 다리오금(Popliteal fossa)의
위안쪽면을 형성하기 때문에 쉽게 관찰됩니다.
작 용 (Action)\
반막근(Semimembranosus)과 반힘줄근(Semitendinosus)은 엉덩관절(hip joint)과 무릎관절(knee joint)을 동시에 지나는 두관절근육(two-joint muscle)인데요!. 그래서 두 근육 모두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이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주 기능은 엉덩관절의 폄(Extension)과 무릎관절의 굽힘(Flexion)입니다. 그리고 무릎이 굽혀져있을 때 무릎관절의 안쪽회전(medial rotation)을 돕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무릎을 90°로 굽히면, 안쪽 뒤넙다리근인 반막근(Semimembranosus)과 반힘줄근(Semitendinosus)의 힘줄이 정강뼈의 안쪽에 위치하게 되며, 이 상태에서 안쪽 뒤넙다리근을 수축하면 약 10° 정도의 정강뼈 안쪽돌림(medial rotation)이 일어나게 됩니다. 2개의 안쪽 뒤넙다리근들은 볼기에서 주요한 폄근인 가쪽의 넙다리두갈래근 처럼 적극적으로 수축하지는 않습니다. (Hamil and Knutzen, 2008)
반막근뿐만 아니라 뒤넙다리근육(hamstring muscles)들은 엉덩관절을 강하게 폄으로써 보행 시 다리를 앞으로 내딛게 합니다. 그래서 달리기를 할 때, 다리를 앞으로 뻗는 과정 끝에 뒤넙다리근이 작용하여 다리의 올림을 감속하며, 엉덩관절을 중심으로 몸통이 굽혀지는 것을 방지하게 되는 것이죠!
반막근(Semimembranosus)과 반힘줄근(Semitendinosus)의 작용이 엉덩관절의 폄과 무릎관절의 굽힘이라는 상반된 기능을 하는 이유는 굽힙(Flexion)이라는 동작이 우리의 태아자세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렇게 정의되는 것 입니다.
반막근과 반힘줄근의 기능 정리
1. 엉덩관절(hip joint)의 폄(extension).
2. 무릎관절(knee joint)의 굽힘(flexion).
3. 무릎관절(knee joint)이 굽혀진상태에서 약간의 안쪽돌림(medial ratation).
4. 엉덩관절(hip joint)과 허리뼈사이관절(lumbar vertebra joint)의 골반(pelvis) 뒤기울임(retroversion).
고관절 굽힘근 0~110도(최대130도)문헌마다 다름
일차적(Primary)
1. 장요근(엉덩허리근) lliopsoas
2. 치골근(두덩근) Pectineus
3. 대퇴근막장근(넙다리근막긴장근) TFL
4. 대퇴직근(넙다리곧은근) Rectus femoris
5. 봉공근(넙다리빗근) Satorius
6. 장내전근(긴모음근) Adductor longus
이차적(Secondary)
1. 단내전근(짧은모음근) Adductor brevis
2. 박근(두덩정강근) Gracilis
3. 중둔근(중간볼기근) Gletues medius(전방섬유)
4. 소둔근(작은볼기근) Gluteus minimus(전방섬유)
고관절 폄근 0~10도(최대30도)문헌마다 다름
일차적(Primary)
1. 대둔근(큰볼기근) Glutesu maximus
2. 대퇴이두근(넙다리두갈래근) Biceps femoris(긴머리)
3. 반건양근(반힘줄모양근) Semitendinosus
4. 반막양근(반막모양근) Semimembranosus
5. 대내전근(큰모음근) Adductor magnus (뒤갈래)
이차적(Secondary)
1. 중둔근(중간볼기근) Gluteus medius(후방섬유)
2. 소둔근(작은볼기근) Gluteus minimus(후방섬유)
3. 치골근(두덩근) Pectineus(최대 굽힘)
4. 내전근(모음근) Adductor part 최대 굽힘에서 다시 돌아갈 때)
무릎 관절 가쪽돌림(외회전)
일차적
1. 대퇴이두근(넙다리두갈래근) Biceps femoris(무릎을 굽힌 상태)
이차적
1. 대둔근(큰볼기근) Gluteus maximus (장경인대 경유. 얕은 층 섬유)
2. 대퇴근막장근(넙다리근막긴장근) Tensor fasciae latae(장경인대 경유)
3. 외측광근(가쪽넓은근) Vastus lateralis
무릎 관절 안쪽돌림(내회전)
일차적
1. 반막양근(반막근) Semimembranosus(무릎을 굽힌 상태)
2. 반건양근(반힘줄근) Semitendinosus(무릎을 굽힌 상태)
3. 슬와근(오금근) Popliteus
이차적
1. 박근(두덩정강근) Gracilis
2. 봉공근(넙다리빗근) Sartorius
3. 내측광근(안쪽넓은근) Vastus medialis
단순한 근육의 작용 뿐만 아니라,
조금 더 알고 가야 될
내용이 있는데요,
근육의 길이-장력 관계
(length-tension relationship)에
따라 근육의 수축이나 이완이
어느 수준에서 제한됨에 따라
몸의 움직임에 있어
몇몇의 운동방해
(practical hindrance)가
일어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대략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동불충분(passive insufficiency)
2개의 관절을 가로지르는 근육을
두관절근육(biarticular muscle)이라
합니다.
유연성 훈련을 하지 않은 경우,
이런 근육들은 두 관절의 움직임이
동시에 최대 범위로 일어나도록
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발가락을 만지기 위해
무릎을 구부려야 합니다.
이는 엉덩관절(hip joint)과
무릎관절(knee joint)에 걸친
햄스트링이 무릎관절이
펴진 상태에서 고관절을 굽힐 정도로
늘어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같은 이유로 무릎을 구부리면
더 쉽게 허벅지에 닿도록
허리를 구부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움직임의 제한을
수동불충분(passive insufficiency)
이라 합니다.
수동불충분은 근육 길이의 일정 비율
이상 더 늘어날 수 없는
근육의 한계점입니다.
능동불충분(active insufficiency)
능동불충분은
수동불충분(passive insufficiency)의
반대입니다.
수동불충분의 근육의 길이가
어느 정도 이상 늘어 날 수 없음에
기인한다면, 능동불충분은
더 이상 수축할 수 없어
생기는 근육의 한계점입니다.
예를 들어 발꿈치를 엉덩이에
가까이 가져오려면
엉덩관절(hip joint)을 굽혀야 합니다.
이는 다리를 굽혀
햄스트링(hamstring)의 위부분이
늘어나야 무릎관절을 구부리도록
햄스트링의 아래부분을 수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엉덩관절을
폈을(extension) 때 무릎을
더 굽힐 수 없습니다.
이는 엉덩관절이 펴지면
뒤넙다리근이 이미 짧아지게 되어
무릎을 최대한 굽히도록
더 이상 짧아질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대움직임의
대항근(antagonist)을
먼저 이완시켜 손상을 예방하고
적당한 시기에 수축시켜
관성으로 하여금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주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다리를 쭉쭉 내뻗는
흔히 탄도 운동(ballistic movement)
이라 하는 움직임에는
이런 반대움직임의 작용이
밑바탕에 있습니다.
이때 관성의 힘이 대항근의
브레이크 작용보다 큰 경우
근육이나 인대를 다치게 되는 것입니다.
대퇴직근은 무릎이 펴진 상태에서는
고관절을 굽히는 힘이 약해지는데
그 이유는 대퇴직근이 이미
수축되어 있어서
더 이상 수축할 수 없을 만큼
한계점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능동불충분(active insufficiency)
이라 합니다.
본질적으로 쫙펴진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
(골반이 고정된 상태에서 엉덩관절의 굽힘)
은 장골근(ilicus), 대요근(psoas major),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e latae)이
주로 작용하며 나머지 작용을
대퇴직근(Rectus Femoris)이
하게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대퇴직근은
고관절이 굴곡되어 있을 때
무릎관절이 펴지는 작용에
지배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는데
이는 대퇴직근이 이미 수축되어 있어서
능동불충분(active insufficiency)
으로 근육의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 앉아있는 상태에서
무릎관절을 펴는데 주로 작용하는
근육은 외측광근(Vastus lateralis),
내측광근(Vastus medilais),
중간광근(Rectus femoris)이며
대퇴직근은 그 비중이 작습니다.
반면에, 고관절을 펴고 무릎을 굽히는
작용에도 제한이 걸리게 되는데
이는 대퇴직근이 이완할 때
근육 길이가 일정 비율 이상
더 늘어날 수 없는 근육의 한계점에
도달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수동불충분(passive insufficiency)
이라 합니다.
쉽게 이해하려면 대퇴사두근
스트레칭으로 엎드려
누운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림으로써
엉덩이에 뒤꿈치가 닿는
동작을 합니다.
그럼 허벅지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이 상태가 수동불충분 상태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발뒤꿈치가
엉덩이에 닿게 하기 위해서는
수축된 근육을 보상하기 위해
고관절을 굽히는 동작이 나오는 것이죠.
동일움직임
(concurrent movement)
달리기 중 땅을 박차는
움직임과 같이,
엉덩관절(hip joint)의 폄과
동시에 무릎관절(knee joint)의
폄이 필요할 때
동일움직임(concurrent movement)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는 인체에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동일움직임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엉덩관절의 폄(extension)과
무릎관절의 굽힘(flexion)에 둘 다
작용하는 햄스트링(hamstring)의
수축을 통해 기억하도록 해볼까요?
달리기를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이 땅을 밀어내려면
뒤넙다리근(hamstring)이 수축하여
엉덩관절(hip joint)을 펴야 합니다.
동시에 고정근(fixator)이 작용하여
무릎의 굽힘을 막게됩니다.
따라서 햄스트링의
기시점 위부분이
수축했더라도
정지점인 아래부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햄스트링의 엉덩관절 굽힘에
대한 대항근(antagonist)은
대퇴직근(rectus femoris)이며
뒤넙다리근이 수축할 수 있도록
상반이완(reciprocal inhibition)이
일어납니다. 엉덩관절이 잘 펴지면,
이미 이완된 대퇴직근은
더 이상 늘어날 수 없으므로
무릎을 당기게 되어 결과적으로
무릎의 폄(extension)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대퇴직근의 위 부분이 늘어나고
아래 부분은 짧아진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경우, 동일움직임이 일어나
햄스트링과 대퇴직근의
수동불충분(passive insufficiency)과
능동불충분(active insufficiency)을
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후 있습니다.
이는 각 근육의 양쪽 끝이
동시에 수축되거나
동시에 이완되지 않게 하는 것인데요,
작용근의 한쪽 끝이 이완되면
다른 끝은 수축시키고,
대항근은 그 방향을 반대로 하여
한쪽 끝을 수축시키고
다른 끝은 이완시키는 것입니다.
위 그림을 통해 이런 개념을
명확하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근육의 길이-장력 관계의 핵심 내용은
근육의 기능 검사를 해보고
안되는 동작의
반대 기능을 작용하는
근육의 연부조직치료
(SMR, 폼롤링)과
가동성, 안정화 훈련을
해주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반대움직임의 길항근(antagonist)을
먼저 이완시켜 손상을 예방하고
적당한 시기에 수축시켜
관성으로 하여금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주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자신이 맡은 회원의
건강을 책임지시는 종사자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여기까지 다 읽어 주셨다면 :)
오늘도 어제보다 훌륭해진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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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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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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